오이는 대표적인 수분이 많은 채소로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하실 때 챙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보다 간단한 간식 효과는 물론 수분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챙기시는 분들이 많죠. 실제로 오이에는 수분과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오이도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이와 상극인 음식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어
장어를 먹을 때 채소 중 오이가 나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이와 장어는 대표적인 상극음식으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어는 지방과 함께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장어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오이와 함께 장어를 섭취하게 될 경우에는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이에는 유기산이 있고, 장어는 지방이 풍부합니다.
유기산과 지방이 체내에서 만나게 되면 지방의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소화 불량은 물론이고 심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어보다는 생강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생각에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장어의 소화를 돕습니다.
그렇기에 장어와 함께 생강을 함께 제공하는 식당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유
우유에는 락토오스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또 오이에는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있습니다. 락토오스와 락타아제는 체내에서 만나게 되면 소화가 어려워지고, 가스가 발생해 헛배가 부르거나 트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유와 함께 오이를 드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토마토
토마토는 흔히 슈퍼푸드라고 불리며 암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토마토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을 오이와 함께 섭취를 하게 될 경우 비타민c의 손실을 유발합니다.
또 토마토는 산성이 매우 강한 음식으로 오이와 함게 먹을 경우 위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토마토의 경우에는 뜨거운 열에 가열을 하게 될 경우 라이코펜의 흡수가 증가하므로 살짝 가열을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당근
당근에는 비타민A와 함께 카로틴 성분이 있어 시력에 좋습니다. 하지만 당근에는 오이와 마찬가지로 비타민C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코르비나아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당근과 오이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C가 파괴되고, 당근의 카로틴 역시 흡수가 잘되지 않아 영양분이 없는 오이와 당근을 먹게 됩니다.
무
오이와 함게 무를 섭취하게 될 경우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로 인해 오이와 무의 영양소 흡수를 방해합니다. 오이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자르면 나옵니다.
이 효소는 무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오이와 무를 함께 먹을 경우 비타민C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만약 오이와 무를 함께 먹어야 한다면 오이를 먼저 식초에 절여서 아스코르비나아제의 활성을 어느 정도 약화시킨 다음에 섭취를 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오이와 상극인 음식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물론 이런 상극 조합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안 좋다고 하는데 함께 먹을 이유는 없을듯하니, 이 글을 참고하셔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