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를 흔히 음식의 색감과 향을 돋보이게 해주는 부재료로만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재료로 감기 예방은 물론이고 겨울철 천연 자양강장제로 널리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부추에는 각종 비타민은 물론이고 철분과 칼륨이 풍부해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분들에게도 좋은 음식으로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손발이 찬 분들에게 부추는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추에 효능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부작용은 없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부추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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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작용: 부추에는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 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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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증 효과: 부추에는 쿠마린, 퀴네트린, 카페인산 등 염증을 줄이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염증을 완화시키고 관절통, 근육통, 염증성 질환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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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촉진: 부추에는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 소화를 돕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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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개선: 부추에는 쿠마린, 비타민 K 등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순환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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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 부추에는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키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빈혈 예방, 원기회복, 소화 기능 개선, 노화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추에는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부추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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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장애: 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과도한 섭취 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화 장애 증상으로는 복통, 가스 형성,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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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반응: 부추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부추를 섭취하면 피부 발진, 가려움증, 결막염, 코막힘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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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응고: 부추에 함유된 비타민 K가 혈액 응고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혈액 응고 관련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과도한 부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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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와 수유 중의 주의: 임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과도한 부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부추에 함유된 성분이 태아나 젖먹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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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상호작용: 부추에 함유된 성분이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들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부추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부추는 강원도에서는 푸추, 경기도에서는 졸파,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전라도에서는 저구지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몸에 상당히 이로운 재료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 등을 참고해 섭취를 하신다면 몸에 기력을 보충하는 건 물론이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어 손발이 찬 분들에게 좋습니다.